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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시로 쓰다" 나태주 시인과 40인의 공동 창작 시집 지금은 詩作(시작)할 때 출간

국제뉴스 | 2025.05.0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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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도서출판 '등'이 국민 시인 나태주와 40여 명의 공동 창작자들이 함께한 시집 '지금은 詩作(시작)할 때'를 2025년 4월 25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지도 아래 진행된 '삿포로 시문학 기행'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로, 참가자들이 눈 덮인 삿포로에서 직접 써 내려간 첫 시들의 향연이다.

'지금은 詩作(시작)할 때'는 시를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시를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법을 배우고자 모인 이들의 창작 여정을 담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시는 잘 쓰려는 마음 자체가 쥐약"이라며, 참가자들에게 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의 순간 속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며, 창작에 대한 두려움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작품과 함께, 참가자들의 자작시 그리고 짧은 창작 소감을 함께 수록해 생생한 창작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시집 속 글들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일상에서 시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낸 치유와 용기의 기록이다.

표지화와 본문 삽화는 기억과 장소를 주제로 작업하는 서양화가 윤정선 작가가 참여해, 시의 감성과 공간적 여운을 한층 더해줬다.

이번 시집은 시 창작에 거리감을 느끼던 독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시를 시작할 때"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문학과 삶 사이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주요 참여 저자는총 37명으로 나태주, 권대욱, 김규린, 김미영, 김선옥, 김세미, 김소언, 김은교, 김정은, 김종학, 김채윤, 김태영, 김효정, 김희경, 마유정, 박수진, 박지숭, 박지영, Jose Manuel Robledo Ardila, 서수현, 손진기, 송숙희, 송영은, 송윤섭, 송지은, 원치승, 유온유, 유정숙, 윤정선, 이경호, 이도연, 이유진, 이효진, 이은주, 정국철, 정대홍, 최미건 등이다.

▲시인 나태주와 40여 명의 공동 창작자들이 함께한 시집 『지금은 詩作(시작)할 때』
▲시인 나태주와 40여 명의 공동 창작자들이 함께한 시집 '지금은 詩作(시작)할 때' '도서출판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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