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를 찾아 자원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는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 소속 전법특임교수단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뜻을 모아 추진됐다.

WISE캠퍼스 구성원들은 산불로 황폐해진 사찰 뒤편 계곡에서 폐목을 수거하고, 2,000여장의 기와를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사천왕문 주변에 연등 200개를 설치하고, 생수와 음료수 1,000박스를 옮기는 한편, 법당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체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불교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전법특임교수단은 이번 봉사를 불교정신에 입각한 교육·실천·포교의 새로운 시작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봉사에 앞서 류완하 총장은 고운사 교구장 등운 스님을 찾아 "참혹한 산불로 아픔을 겪고 있는 고운사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각원장 법천 스님도 "천년고찰 고운사가 하루빨리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WISE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WISE캠퍼스는 28일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산불재난 및 문화유산 피해 복구를 위한 발원 법회'를 봉행했으며, 법회에 이어 성금 모금 활동도 펼쳐 사랑의 손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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