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 이하 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개선에 효과적인 천연물 기반 금 나노 입자 소재를 발견하였다. 이 연구 성과는 바이오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천연물과 금 나노기술을 결합하여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인지 능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미국 국제 학술지인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 3월호 표지논문에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AuNP)**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기존의 낮은 생산성을 가진 천연 화합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아프젤린은 칠해목(까마귀밥나무)에서 추출된 천연 성분으로,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나타내는 화합물이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가 아프젤린의 효능을 극대화하여 신경 보호 효과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해마의 콜린성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증가시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있어 기존 천연물 유래 치료물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향후 특허 출원, 기술 이전 및 상용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과원은 이번 연구 외에도 지난해 15건의 연구개발과 5개사의 임상시험 지원, 183건의 천연물 소재 구축 등 여러 성과를 도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소재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해왔다"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 및 다양한 질환 개선을 위한 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앞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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