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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 질병예방에 팔 걷고 나섰다

국제뉴스 | 2024.08.0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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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청사
사진=남원시 청사

(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농업인안전 365일과 안전의식 확산을 목표로 남원시 4개 면의 생활개선회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교육'을 추진하였다.

위 교육은 야외작업을 주로 하는 농업인들에게 맞춰 쯔쯔가무시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법 및 대처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024년 1월부터 확대 적용 대상이 된 50인 미만의 소규모 농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과 농업인 재해보험 3종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다.

특히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의 절반 이상은 농작업 도중 감염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2022년 질병관리청 통계. 각각 53.1%, 50.8%),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 925명(사망자 4명) 중 농업 분야는 205명(사망자 1명)으로 22.2%(질병관리청 통계. '24.5.20~7.27.)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이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생들은 야외 농작업 중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용 장갑과 토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냉스카프, 분진 및 농약 살포 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마스크와 같은 개인 안전보호장비의 실습을 병행하며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개선회 회원 중 일인은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도 안전재해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재해예방을 위해서 안전보호장비의 생활화를 실천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산업 소속 김은효 농촌지도사는 "여름철 무더운 시기에 맞는 교육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후에도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남원시의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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