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양측 국경에서 폭발음이 들리면서 확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교차관은 이날 밤 "두 국가 간 합의된 휴전 협정이 반복적으로 위반됐다"고 밝혔다.
미스리 차관은 "군대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반에 대해 매우 중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인도 군대는 이에 강력 대응하도록 지시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이러한 위반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상황을 심각하고 책임감 있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파키스탄은 협정 위반을 부인했다.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파키스탄 매체 지오뉴스에 "우리 측 휴전 협정 위반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국민들이 인도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과 중동 국가들이 휴전 협상에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휴전 협정 위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날 휴전 발표 몇 시간 만에 인도 관리 지역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 전역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
오마르 압둘라 잠무 카슈미르 주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휴전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거냐"며 "스리나가르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모한 랄 잠무 카슈미르의 아크누르 시의원은 국경 너머에서 포격을 포함한 교전이 2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고 NYT에 밝혔다. 사상자가 보고되진 않았다고 했다.
CNN은 이날 저녁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 고위 관료는 뉴욕타임스(NYT)에 파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파키스탄 드론이 스리나가르 상공과 인도 펀자브주 상공에서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모든 군사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휴전 협정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은 한국 시간 10일 오후 8시30분 부로 육상, 해상, 공중에서 모든 사격과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과정에서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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