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 국제

웃을 때마다 머리 아프다던 아이…알고보니 뇌 속에 OO이

모두서치 | 2025.05.05 | 신고 신고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활기찬 다섯 살 아이가 희귀 뇌종양 진단을 받아 가족들이 충격에 빠진 사연이 소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미러 등 외신들은 활달한 성격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던 다섯 살 소녀 로지 하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로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모도 의사도 단순한 편두통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로지의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웃거나 울거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두통이 심해졌고, 왼쪽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이상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작년 12월 지역 병원에서 시행한 MRI 검사에서 로지의 뇌 속에선 지름 6㎝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어머니 샬롯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 순간 시간이 멈추고 모든 것이 조용해진 것만 같았다"면서 "의료진에게 검사 한번만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논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후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가족은 리버풀의 한 소아 전문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초 로지는 '소아 양측 시상 신경교종(DMG)'이라는 희귀 병명을 진단받았다. 이 질환은 뇌의 중심부인 시상 양쪽에 걸쳐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 중 1% 미만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로 분류된다.

종양의 위치상 수술적 제거는 불가능했고, 로지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고 있다. 의료진은 이 질환의 특성상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평균 생존기간을 9~12개월로 추정했다.

가족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있다. 샬롯은 "로지는 살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고, 굉장히 강한 아이"라며 "의사가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 0
저작권자 ⓒ 모두서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마이민트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스트 이전글 다음글
주소복사 스크랩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댓글쓰기

뉴스 > 국제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출석부&포인트경품 ATTENDANCE & AUCTION

TODAY : 2025년 6월 10일 [?]

[출석부]
교촌치킨 교촌콤보+콜라1.25L 야쿠르트 그랜드
[포인트 경품]
교촌치킨 교촌콤보+콜라1.25L 교촌치킨 교촌콤보+콜라1.25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