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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DNA도 세대를 넘어 진화… MLB닷컴, 이종범·이정후 스윙 비교 조명 (1)

한스경제 | 2025.05.0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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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이 비교 소개한 이종범(왼쪽)과 이정후의 타격 자세. /MLB 닷컴 캡쳐
MLB닷컴이 비교 소개한 이종범(왼쪽)과 이정후의 타격 자세. /MLB 닷컴 캡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MLB닷컴은 2일(현지 시각)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의 타격 자세를 놓고 비교 분석, 이정후의 타격자세의 독특함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타격자세를 3단계로 나눴다. 오른쪽 다리를 1루 쪽으로 향한 오픈 스탠스로 준비하는 1단계, 투수가 투구를 시작하면 오른 다리를 감아올리는 2단계, 공이 투수 손을 떠나면 용수철을 풀고 투수 쪽으로 내디디며 타격하는 3단계다.

MLB 닷컴은 "이정후의 타격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독특한 스윙이며, 마치 군사 작전처럼 단계적으로 전진한다. 라파엘 디버스의 오픈 스탠스, 오타니 쇼헤이의 토탭, 프레디 프리먼의 어퍼컷 스윙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해 스윙을 완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정후는 "타격은 타이밍이 전부다.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든, 결국 타이밍에 따라 결정된다. 타이밍이 좋으면 좋은 공을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이 올해 활약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이정후는 2일까지 타율 0.316, OPS(출루율+장타율) 0.893, 내셔널리그 최다인 11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헛스윙률(13.2%)은 하위 3%, 삼진율(13.2%)은 하위 10%이며, 배트 중심에 맞힌 비율은 35.2%로 상위 6%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31%로 스탯캐스트 기준 MLB 상위 25위 안에 포함된다.

MLB 닷컴은 "이정후의 진짜 무기는 강력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다. 프리먼, 스티브 콴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극찬했다. 이에 이정후는 "처음부터 홈런 타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라인드라이브에 집중했다. 어릴 때부터 내 몸이 그렇게 반응했고, 지금도 매일 라인드라이브를 만드는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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