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부터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무주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 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하며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날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 기준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는 3만544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월 2만7992명에서 2월 3만3870명, 3월 3만4374명으로 이어진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2023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2030의 생애 최초 주택 매입의 배경에는 집값 상승 우려와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결과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의 44.8%인 1만5872명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40대가 9061명(25.57%), 50대가 4700명(13.3%), 20대가 3015명(8.5%)으로 뒤를 이었다. 심지어 미성년자 23명도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분석에 따르면 30~40대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활용한 구매가 활발한 연령대로, 한국금융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영끌족 중 30대가 42.5%, 40대가 25%를 차지해 두 연령대가 전체의 67.5%를 형성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전체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중 48.7%가 수도권 내에서 주택을 매수했으며 특히 경기도가 9332명(26.3%)으로 가장 선호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집값 가장 많이 하락한 '대구' 매수 증가세 1위

뒤를 이어 인천은 4333명(12.2%), 서울은 3611명(10.2%)이었다. 이러한 거래의 배경에는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비교적 저렴한 경기도와 인천의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3월 기준 전월 대비 0.52% 상승했으며, 연초부터 누적 상승률은 0.74%에 이른다. 반면 인천과 경기 지역은 각각 -0.16%, -0.10%의 하락세를 기록해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눈에 띄는 매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대구에서 주택을 구매한 생애 첫 매수자는 2805명으로, 부산(2318명)보다 많았다.?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대구의 부동산 매입은 1508명 수준이었지만, 최근 집값이 크게 떨어지며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1.11% 하락해 전국 5대 광역시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 나남뉴스 인기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LA서 공개된 오징어게임3 예고
- · " 트럼프 관세 급제동에 연고점 뚫은 코스피" 대선 맞아 또 달릴...
- ·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신고까지 상당 시일 걸려
- · "잘나간다더니 왜 할인 판매?" 또 대대적인 특가행사 세계 1위 ...
- · "한국 대선서 누가 이기든 코인업계의 승리" 블룸버그 전망보니
- · "재테크 강의해준다더니" 믿고 봤던 유튜브 교수님, 알고보니 사...
- · "내년부터 보험판매수수료 비교공시" 7년간 분할지급
- · "집값 담합 신고하면 2억원 포상금" 결국 칼빼든 서울시, 아파트...
뉴스 > 사회
실시간 인기글 HOT
- 마누라의 선전포고 (6)
- 가스비 아깝다고 빨리 씻으라는 여친 (7)
- 어제 남편이랑 다퉜는데 오늘 온 남편의 ... (6)
- 여자들이 은근 끌린다는 남자 성격 (8)
- 진짜 남자가 절대절대 놓치면 안된다는 ... (8)
- 아내와 싸운후 당근마켓 (9)
- 김계란이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8)
- 연인으로 최악이라는 mbti (7)
- 전처가 키큰 백인 남자와 재혼했어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