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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부터 입시 전쟁? 조기 사교육 열풍에 흔들리는 아이들 정신건강 (1)

탐사일보 | 2025.05.0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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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편집=김여름
OpenAI의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편집=김여름

[탐사일보=김여름 기자] 조기 사교육 열풍으로 어린 아이들의 정신건강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83.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세 미취학 아동들도 조기 학습 시장에 대거 편입되며 영어, 수학, 코딩,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을 넘어섰으며 과목별로는 영어(32.2%), 수학(29.5%)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교육비 상승은 가계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일부 가정은 과도한 교육비 지출로 생활비를 줄이거나 부채를 늘리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 "어릴 때부터 성취 중심의 경쟁에 노출될 경우 불안, 우울, 주의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존감 형성과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교육이 조기화되고 광범위해지는 현상에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놀이 중심 교육'과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습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경쟁과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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