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대선 이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전 통신사를 대상으로 보안 상황 점검을 추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방위원장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SK텔레콤 해킹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우선 SK텔레콤이 이번 해킹 사고 이후 떨어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설치하겠다고 한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 대해 "마음 같아선 일주일 뒤에 청문회를 또 열어 끝까지 파헤키고 싶지만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과방위 내에 전문가를 포함한 TF를 구성하고 선거운동으로 바쁘더라고 이 건과 관련해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늘 그랬듯, '청문회 하고 말겠지'라고 생각하지 마라"면서 "그렇게 안 한다"고 했다.
또 "대선 이후에는 전 통신사를 대상으로 보안 상황을 점검하는 현안질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의원은 KT, LG유플러스도 고객 유심 정보 보호를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강제 가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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