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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전년比 2.6%↑…티메프 여진 속 회복세 이어가

모두서치 | 2025.05.01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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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던 온라인 쇼핑 시장이 올해 3월 소폭의 회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인해 이쿠폰서비스 거래는 지난해보다 45%가까이 급감했지만, 배달플랫폼의 무료 배달 서비스 확대로 음식서비스 거래가 크게 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2조4163억원으로 전년동월(21조8395억원) 대비 2.6%(576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8월 3.6% ▲9월 3.4% ▲10월 1.4% ▲11월 2.0% ▲12월 4.6% 등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5%까지 하락했다가 2월에는 3.5%를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이후 3월에도 2.6% 증가를 보이며 다소간이나마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14.6%), 농축수산물(11.3%), 음·식료품(9.8%), 화장품(7.8%), 통신기기(3.7%) 등에서 거래(전년 동월 대비)가 늘었다.

다만 이쿠폰서비스는 티메프 사태 여파를 직격으로 받으며 44.6%나 급감했다. 특히 이쿠폰서비스는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해 7월 이후 매달 40% 안팎의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6.2%), 가방(-14.0%), 문화 및 레저서비스(-9.6%), 스포츠·레저용품(-5.2%), 신발(-4.6%) 등에서도 거래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이쿠폰서비스 등에서 거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에서 거래가 크게 늘어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배달플랫폼에서 무료 배달 확대하면서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음식료품도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소비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12조60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고,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는 전문몰은 6.9% 오른 9조812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월 27.1%에서 2월 28.7%로 높아졌다 3월 27.6%로 다시 낮아졌다.

3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24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7922억원) 뛰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6.9%로 전년 동월(75.3%)에 비해 1.6%p 올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으로는 음식서비스(99.1%), 이쿠폰서비스(88.8%), 애완용품(81.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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