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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찬대, 명태균 특검법 관철 위해 뇌피셜·망상소설 내놔...허무맹랑" (1)

시사매거진 | 2025.02.1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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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_국민의힘)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_국민의힘)

[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 간의 통화가 비상계엄 선포의 계기가 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권 원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노상원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느낌을 멋대로 연결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며 "그 사이에 무슨 논리적인 필연성이 있는가. 공소장에 들어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비상계엄이나 내란 프레임의 약효가 떨어지니 이제 명태균 프레임으로 이동하기 위해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데 '뇌피셜'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명태균 특검법을 관철시키기 위한,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아주 얕은 수법"이라고 일질타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재판정에서 보여주는 태도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 문 권한대행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심판에서 다분히 감정적이고 편파적인 변론 진행을 했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의 항의에 말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했다. 본인의 감정과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법적 절차에 입각한 공정한 변론 진행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만큼은 신속히 기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걸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과 김건희의 처벌을 막으려면 반대파를 숙청하고 영구 집권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명태균 게이트는 비상계엄의 '트리거'였다. 명태균 구속과 황금폰 공개 입장은 비상계엄을 앞당긴 결정적 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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